남의 힘듦에서 위안을 느끼는 나?가끔은 그런 순간이 있다. 누군가의 힘든 이야기를 듣고, 왠지 모르게 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 순간. 내가 고통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의 불행을 즐긴 것도 아닌데 묘하게 위로받은 기분이 드는 그런 때. 이 감정이 도무지 나쁜 건지, 자연스러운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비교는 나쁜 것일까?우리는 '비교'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부정적인 느낌부터 떠올린다. “비교하지 마”,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져” 같은 말들이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비교는 인간의 본능이자 성장의 동력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반대로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의 사람을 보고 지금의 내가 감사해지기도 한다. 이 ..

사랑하는 할머니께~어느덧 아흔여섯 해를 살아오신 할머니를 뵐 때마다 제 마음 깊은 곳이 울컥해집니다.저에게 엄마 같은 존재셨던 할머니, 따뜻한 품과 다정한 눈빛, 조용히 건네시던 말씀이 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셨어요.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세월이 흘러 제가 어느덧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할머니 앞에선 아이처럼 마음이 기댑니다.부디 오래도록 건강히 제 곁에 계셔주세요. 할머니,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